지난 8월, 부평구평생학습관.
드디어 5주간의 인성지도사 역량 강화 교육 일정이 끝났습니다.
뜨거운 여름 줄줄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우리는 강의실에 들어섰고 따뜻한 품성의 강사님과 마주하며 인성에 대해 다시 배우고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특성을 알아보고 인성 덕목 ‘정직’ 을 주제로 강의안을 만들며 무심히 했던 하얀 거짓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직을 알려주기 전에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며 교안을 만들고 마지막 날에는 활동지를 시연하며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도 더 커졌습니다.
무수히 많은 백사장의 모래알이 저 혼자 반짝이는 것이 아니라 쏟아지는 햇빛이 함께 있기 때문이란 걸 잘 압니다. 내가 하는 일이 아주 작은 일이라 할지라도 아이들 마음속에 바른 인성이 자라나게 하는 일이기에 우리는 멈추지 않고 달려갑니다.
인성지도사라는 이름으로 스펀지 같은 아이들 마음에 작은 씨앗 하나 심어 주는 일. 씨앗 하나 키워내는 일에 늘 감사하며 크고 작은 기관에서 만나는 천사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환한 웃음에 더 큰 행복 바이러스를 챙겨오곤 합니다.
교육과정을 마치며 우리가 배운 ‘정직’ 에 걸맞게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아이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리라 다짐하며 이렇게 말해봅니다.
감사와 배려와 정직은 마음으로
협력과 책임은 행동으로
예쁜 말 고운 말은 예쁜 입으로...
도움을 주신 선생님과의 인연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인성지도사의 역량을 키워주시는 부평구평생학습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음에 이 또한 고맙고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